종영드라마 추천 우리들의 블루스 보러가기, 줄거리, 인물관계도, 회차정보, 등장인물 총정리
제주의 따뜻함과 생동감 넘치는 오일장, 삶의 현장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나가는 드라마다. 여러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여러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으며 삶의 끝자락,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기본정보
- 장르 : 드라마, 로맨스, 가족, 일상, 옴니버스, 휴먼
- 방송 기간 : 2022년 4월 9일 ~ 2022년 6월 12일(총 20부작)
- 채널 : TVN
-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 극본 : 노희경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보러 가기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줄거리
-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한수와 첫사랑을 다시 만난 은희의 이야기,
- 비밀을 간직한듯한 서울출신 애기해녀 영옥과 그녀를 좋아하는 선장 정준의 러브스토리,
- 불우한 어린 시절의 상처로 우울증에 걸린 선아와 그런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동석의 이야기,
- 수십 년간 친구로 지내오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하는 미란과 은희 이야기,
- 늦둥이 막내아들 만수의 딸인 손녀 은기를 맡게 된 춘희의 이야기,
- 오랜 기간 쌓인 앙금을 털어내며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옥동과 동석의 이야기,
- 제주를 탈출하고 싶은 영주와 현의 이야기,
- 앙금이 쌓여 원수처럼 지내는 영주와 현이의 아빠 인권과 호식의 부성애까지
중년의 사랑부터 청춘의 사랑, 우정, 가족 간의 관계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과 재미를 준다.
동시에 뭉클한 감동을 주며 우리의 삶을 응원한다.
인물관계도
푸릉마을 사람들의 관계를 알려주는 관계도이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에피소드 회차정보
푸릉마을 사람들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드라마에서 여러 편을 보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등장인물
이동석 (이병헌)
사십 대 초반, 트럭만물상
제주 태생으로 엄마 집이 있지만 가지 않고 트럭 하나에 의지하며 야채며 살림살이 등을 되는대로 싣고 제주 인근 흩어진 섬들을 오가며 섬사람들에게 장사를 하고 잠도 트럭에서 잔다.
처참하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짓밟고 떠난 첫사랑 그 계집애가 나보다 더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민선아 (신민아)
주부
서울 태생에 말수가 적고 차분하다.
엄마한테 버려지고 아빠는 살아보려고 애썼지만 계속된 실패로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 삼촌네로 갔다.
돈 때문에 매일 싸우는 아빠와 삼촌 때문에 선아는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오락실에서 거칠지만 제법 착한 동네 오빠동석을 만나게 되며 작은 의지를 하게 된다.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회사 동료로 만난 태훈과 결혼하고 아들 열이를 낳았지만 헤어졌다.
그렇게 제주로 돌아왔다.
강옥동 (김혜자)
칠십 중반, 동석의 엄마
목포 태생으로 뱃일하는 엄마아버지를 사고로 잃었다.
남의 집일이나 식당일을 하며 살다가 동네사람이 막일하는 동석아버지를 소개해줘서 제주로 시집을 왔다.
그러나 태풍으로 남편이 죽었다.
먹고살아야 하니까 물이 무섭다는 딸을 끌고 바다로 들어가 함께 해녀가 되었다.
딸 마저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고 하나뿐인 아들과는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한다.
현재는 작은 밭에 고추, 감자, 깨농사 등등을 지어서 오일장에 내다 판다.
최한수 (차승원)
사십 대 후반, 푸릉 은행지점장
아내와 자식 사랑이 끔찍한 세상 누구보다 성실한 월급쟁이 직장인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대학을 나왔지만 월급쟁이 인생에 골프에 재능을 보이는 딸과 아내를 유학 보내고 뒷바라지를 하며 허덕인다.
그즈음 서울의 은행지점장에서 고향인 제주 푸릉의 은행지점장 자리로 발령받게 되어 고향으로 간다.
정은희 (이정은)
사십 대 후반, 생선가게 운영
푸릉의 섭섭 시장에서 가장 돈이 많은 장사꾼에 억척스럽고 성실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등학교 중퇴 후 생선장사를 시작하며 동생들 대학까지 다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수가 제주에 나타나며 그녀에게는 설렘이 찾아왔다.
고미란 (엄정화)
사십 대 후반, 맛사지샵 운영
제주 푸릉 태생으로 이쁘고 잘 놀고 당차고 똑똑하고 화끈하고 유머러스하며 미란은 어려서부터 모든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서울에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지금은 싱글이다.
이영옥 (한지민)
삼십 중반, 애기해녀 1년 차(하군)
남들 앞에선 밝은 척 착한 척 내숭을 떨지만 저 깊은 속내는 음흉하고 이중적이고 이기적이다.
해녀로 물질하며 밤에는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하고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다.
박정준 (김우빈)
서른셋, 선장
천성이 맑고 따뜻하다. 무슨 일을 해도 성실해 누구에게나 신뢰가 높다.
큰 욕심 없이 남들 다 서울 갈 때도 고향 제주와 가족들 지키겠다며 선뜻 배꾼으로 남는다.
고작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꾸는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
영옥에게 첫눈에 반해 사귀자고 하려는데 동생 기준이 영옥이 좀 헤퍼 보인다 하고 해녀할머니들 사이에선 영옥이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현춘희 (고두심)
일흔 초반, 상군 해녀
말수 적고, 일할 때도 사람을 대할 때도 까탈스럽지 않고 무던하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열셋에 보말 주우면서 시작한 물질이 벌써 60년이다.
남편은 물론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 늦둥이 막내 만수만 남았다.
막내 만수가 손녀 은기를 잠시 맡겨두고 갔는데 하루만 맡아봐도 너무 힘들다.
나이 70에 육아를 하게 되었다.
손은기 (기소유)
여섯 살, 춘희의 손녀, 유치원생
어느 날 영문도 모르고 엄마아빠를 떠나 낯선 제주 할머니집에 맡겨졌다.
정인권 (박지환)
사십 대 후반, 오일장 순댓국밥집 운영
욱하는 성질에 말도 거칠지만 천성을 그렇지 않다.
나름 의리도 있고 정도 많다. 집안 대대로 오일장에서 순댓국을 팔아왔다.
그러나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그는 어릴 때 가난이 싫어 무작정 집을 나와 깡패가 됐고 나이트클럽의 우두머리가 됐다.
그러나 아내는 아들 현이한테 부끄럽지 않냐며 집을 나갔고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정신을 차렸다.
아들한테 쪽팔리게 살지 말자 다짐한다.
방호식 (최영준)
사십 대 후반, 얼음가게 운영
살갑고 인정이 많다.
그러나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탕의 유혹에 빠졌다.
돈 좀 모인다 싶으면 주식으로 날려먹고, 사업에 투자했다 날려먹고, 도박에까지 손을 댔다.
그러던 어느 날 한탕 거하게 잃고 집에 오니 아내는 도망가고 세 살배기 영주가 텅 빈 밥솥을 긁고 있었다.
그 순간 정신이 들었고 은희의 도움을 받아 얼음가게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일을 했고 영주를 살뜰히 챙겼다.
방영주 (노윤서)
열여덟 살, 고등학생
제주 태생으로 영주는 제주가 갑갑해 목표는 서울대 의대로 하루빨리 탈출하고 싶다.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하나 없는 이 동네가 싫다.
학교에서는 부동의 전교 1등에 반장이지만 뒤에선 잘 노는 날라리다.
흥도 많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항상 마지노선은 칼같이 지켜왔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매일 봐 온 윗집 사는 현이 때문에 선을 넘을 줄 몰랐다.
정현 (배현성)
열여덟 살, 고등학생
제주 태생으로 사람들은 나약해 보이고 우유부단하다고 한다.
현이는 거칠고 힘이 센게 강한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자칭 남자라고 하는 아빠는 남에게 허세나 부리고 욕 없이는 말을 못 하는 아빠가 현이눈에는 그저 무식해 보인다.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영주에게 대뜸 키스를 해버렸다.
현의 열여덟 살 인생에 중요한 물음이 던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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