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교육열을 자랑하는 가상의 동네 상위동 엄마들의 모습 속에서 찾아지는 우리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감동과 여운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본정보
- 장르 : 드라마, 워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 방송 기간 : 2022년 4월 6일 ~ 2022년 5월 26일(총 16부작)
- 채널 : JTBC
- 제작 : 김지연, 유순미
- 연출 : 라하나
- 극본 : 신이원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다시 보기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줄거리
초등학교 커뮤니티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주변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들로 시작은 아이 교육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의 엄마들이 서로의 과거와 욕망으로 인해 얽히고설킨 채 살아간다.
엄마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가진 욕심과 엄마이기에 느끼는 감정을 아이와 가정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복합적으로 그려냈다.
'상위동'은 교육의 성지로 불리며 엄마들 사이에서 엄청난 교육열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 안에서 신입맘, 타이거맘, 아웃사이더맘, 스칸디맘, 알파맘 등 다양한 유형의 엄마들이 심리전쟁을 펼친다.
엄마들의 대립과 우정까지 조명하며 갈등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로서 비슷한 고민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초등학생 자녀의 성적과 각 가정의 경제력으로 엄마들 사이의 서열이 정해지는 현실을 짚으며 시작된다.
변춘희를 중심으로 그의 추종자들과 그의 대항하는 교육관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사교육 커뮤니티 속 학부모들의 비밀스러운 과거로 인해 갈등이 벌어진다.
개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각자의 사정에 대해 다룬다.
인물관계도
상위동 5명의 엄마들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연계되어 있다.
등장인물
동석이네 가족
동석
은표와 재웅의 아들
- 은표는 동석이 그저 말이 많고 호기심 많은 남자아이라고만 생각
- 공부하느라 바빠 유치원의 다른 엄마들을 만난 적이 없어 동석의 상태를 비교해서 파악하는 것에도 소홀했음
- 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특히 은표가 교수 임용에 실패하고 완전히 나락으로 침잠해 들어가 있어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못함
- 은표가 아이들의 케어에 집중이라는 걸 해보려는 때 전학과 동시에 사고를 쳐 모든 학부모들에게 문제아로 낙인
이은표 (이요원)
가방끈만 긴 백면서생 지나친 교육열을 혐오하는 신입맘
- 형사로 재직 중인 남편과 주말부부 아닌 주말부부처럼 살고 있음
-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전반적으로 말과 행동에 심지가 있고 오기 하나로 프랑스 유학과 늦깎이 공부를 버틴 악바리
- 임용을 코앞에 두고 뜻밖의 사고로 끈 떨어진 연이 되었지만, 아직도 예술이 삶의 지평을 넓힌다고 믿고, 인생의 품위만큼은 끝까지 지키고자 함
- 남에게 쉽사리 곁을 주지 않는 폐쇄적인 성격으로 직진형의 인간들을 부담스러워함
-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속에는 호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내밀한 인정욕구와 지적허영이 도사리고 있는 사람.
- 자식에 대해 설마 내 머리를 닮았다면 공부를 못하겠어?라고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상위동이라는 정글에 던져진 후 혼란에 빠짐
- 어린 시절 콤플렉스를 자극하던 친구 진하를 또 동네에서 만나고 질기게 따라다니던 열등감이 자식에게 대물림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자 자존심을 꺾고 노선을 전격 변경
정재웅 (최재림)
순정을 다한 남의 편 은표의 남편
- 경찰대 출신 강력반 형사
- 둔해 보이지만 예리함
- 여자의 마음을 읽는 데에는 재주가 없고 눈치도 없고 직선적
- 투수처럼 툭툭 던지는 듯 한 어투
- 감정표현이 솔직하고 살짝 귀여운 면이 있음
- 일을 할 때는 날카롭고 오로지 일에만 매달리는 표범 같음
- 수사를 하다가 피해자로 만난 은표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순정을 다 바친 끝에 은표와 결혼
- 지금까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은표만큼 예쁜 여잔 한 번도 본 적 없음
- 마음과는 별개로, 잡아놓은 고기를 소홀히 하는 한국남자 중 한 명
- 집안일과 육아는 은표에게 떠넘겨 버리고, 일에만 몰두해서 은표를 힘들게 만듦
- 앞 동에 사는 루이가 은표의 옛 남자 친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짐
유빈이네 가족
유빈
춘희와 주석의 딸
- 영특하고 발랄하고 감정표현에 솔직한 여자아이.
- 탑 반을 들어가지 않으면 스스로 못 견딤
- 선생님이 숙제를 다섯 장 시키면 열 장을 해가서 아이들의 기를 죽여 버림
- 이미 사회적으로 최고가 아니면 인정받을 수 없음을 4살 영유를 다니면서부터 체득 자신보다 누군가가 앞서나가면 불안해함
- 어릴 때부터 어학원의 탑반, 수학학원의 탑반, 피아노도 바이올린도 톱클래스
- 남들이 자신을 우러러 봐주는 것에 길들여져 있는 경쟁적 모범생의 전형
변춘희 (추자현)
자녀를 호랑이처럼 엄격하게 키우는 타이거맘
- 은표의 앞집여자
- 상위동 핵인싸
-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다.
- 빈틈없고 걸크러쉬 하지만 과하지 않음
- 치고 빠질 곳을 정확하게 짚어냄
- 겸손이 사는데 그리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라는 걸 굳이 부정하지 않음
- 엄마들과의 관계에서도 밑지는 장사를 하는 법이 없음
- 영재고, 과학고, 명문대를 보내기 위한 교육 플랜도 이미 완벽하게 완성
- 스스로를 이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신모성애의 상징이라고 생각
- 차갑고 목적 중심인 그녀의 틈을 은표가 비집고 들어오고, 은표의 진심과 허심탄회함에 마음을 열지만, 뜻밖의 사건을 맞닥뜨리고 어렵게 쌓았던 은표와의 우정을 일거에 배신
김주석 (최문덕)
결혼도 비즈니스 춘희의 남편
- 마취과 의사.
- 그럴싸한 말과 번드르르한 매너는 서울남자답게 노련함
- 그 이면에는 사람을 모두 자신의 발아래로 보이는 오만이 있는 사람이
- 남성화장품, 마스크팩, 명품 옷 등등 자신을 가꾸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그루밍족
- 모양을 쫙 빼고 고급 클럽에 가서 진탕 술을 마시고 기분이 내키면 골든벨을 울림
- 춘희와는 일종의 공생관계 그에게 결혼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한 선택
- 앙알 대지 않고 똑 부러지게 가정을 이끌어 나가 주는 춘희와 의 결혼생활에 나름 만족
- 그런데 얼마 전부터 춘희가 자꾸만 공생관계의 룰을 깨뜨리는 것 같아 짜증이 남
앙리네 가족
앙리
진하와 루이의 아들
- 지구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독보적인 외모.
- 5개 국어를 하는 언어천재.
- 번듯해 보이는 행복 코스프레를 하길 원하는 엄마를 위해 온갖 선별 영재프로그램은 다 섭렵
- 자주 이리저리 널을 뛰는 엄마의 감정 엄마에게 정을 주지 않는 아버지의 감정 그 간극을 알기에 철저하게 감정을 차단하며 착한 아이 코스프레 중
서진하 (김규리)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는 아웃사이더맘
- 태피스트리 작가
- 은표의 옛 친구이자 라이벌
- 동에서 딱 한 층, 부자들만을 위해 특별 분양된 펜트하우스에 거주
- 범접할 수 없는 귀족적 외모, 길게 늘어뜨린 탐스러운 머리카락 무슨 옷을 입어도 파리지앵처럼 보이는 고급스러움이 깃들어 있음
- 프랑스에 유학하다가 루이를 만나 앙리를 낳은 후 1년 전 상위동으로 입성
- 사생활은 온통 베일에 싸여 있음
- 엉겨오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하고 우아하게 선을 그음
- 폐쇄적인 삶을 사는 것은 상처받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 사람들이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되면 선망이 아니라 동정으로 시선이 변모할 것이고, 그것은 가장 혐오하는 것임
- 내밀한 애정결핍과 불안, 배신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 외롭게 살던 중 가장 사랑했고 질투했던 은표가 나타났다.
- 은표를 향한 걷잡을 수 없는 애증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루이 브뉘엘 (로이)
비밀까지 다 가진 남자 진하의 남편
- 은표의 옛 남친
- 한국계 프랑스인
- 입양아
- 현재 제약회사의 GM.
- 배우 뺨치는 외모와 몸매. 포브스 코리아 표지를 장식하는 능력남.
- 이사 올 때부터 진하와 함께 완벽한 선남선녀 커플의 표본으로 주목을 받음
- 살짝 어눌한 한국말을 쓰고 불어와 영어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묘하게 섹시함
- 표현도, 말도 모두 절제되어 있는데 내면의 카오스이기 때문이란 건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
-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매너와 에티튜드
- 외로움에 허덕이던 진하가 광증에 희번덕거리고 패악질을 할 때에도 늘 그녀의 곁을 말없이 지켜옴
- 공교롭게도 우연히 옛 연인이던 은표를 추진하려던 자서전의 대필작가로 보게 됨
새봄, 줄핀네 가족
새봄
영미와 건우의 딸
- 사춘기에 막 접어듦
- 새아빠의 까칠함과 예민함이 무서움
- 이상만 좇느라 독단적인 엄마가 원망스러움
줄핀
영미와 건우의 아들
- 장난기 많은 줄핀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함
- 들썩거리는 엉덩이 때문에 건우의 신경을 거스름
김영미 (장혜진)
교육보다는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스칸디맘
- 한 때 시민운동 깨시민 현재는 허울 좋은 스칸디맘.
-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넷상에서 연대하기가 취미임
- 정치현안에 대해 논쟁하기가 특기
- 브런치, 명품 인증샷이나 올리는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묘한 우월 의식이 있음
- 20년째 입고 있는 셔츠, 엄마한테 물려받아 리폼했다는 재킷, 이런저런 환경 워크숍에서 기념품으로 받아 온 에코백이 자신의 정체성을 만천하에 자랑하는 명품이라고 생각함
- 과거를 정당화하기 위한 극렬한 몸부림임
- 이혼까지 감행하며 선택한 영화감독 건우의 성공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영미는 조바심이 생김
- 그 결과 정치적 올바름과 오피니언 리더에 집착함
- 건우가 세계적 감독으로 뜨기를 기다리는 중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금껏 알지 못한 건우의 뜻밖의 비밀을 알게 됨
-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짐
오건우 (임수형)
방구석 천재영화감독 영미의 남편
- 한때는 천재라고 이야기되던 영화감독
- 까칠하고, 예민한데 일이 오랫동안 잘 안 풀리자 더더욱 꼬인 성격이 되어버림
- 시나리오를 쓴답시고 방구석에 대부분 처박혀 있음
- 돈벌이도 시원치 않으면서 지금껏 예술을 한다고 뻗대고 있을 수 있었던 건 부자 아버지를 둔 영미덕
- 지금도 장인에게 다달이 생활비가 입금되고 있음
- 영화가 계속 엎어져도 아무런 질타를 하지 않는 영미가 숨이 막혀오지만 경제적 전권을 쥐고 있는 영미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음
- 영미는 그마저도 천재가 가지는 예민함일 뿐이라며 멋지게 포장하지만 건우는 그런 영미의 정신승리마저 피로함을 느낌
수인이네 가족
수인
윤주와 만수의 딸
- 조숙한 성격에 모범생 기질
- 엄마가 자신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범사에 열심
- 엄마들 간의 권력관계까지 눈치가 빨라 모두 읽어냄
- 유빈에게 차마 함부로 하지 못하며 비위를 맞춰주는 경향이 있음
-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가 조금은 부끄럽다고 생각한 후 죄책감을 느낌
박윤주 (주민경)
열정과 정보력으로 무장한 현대판 맹모 알파맘
- 열정과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엄마
- 은표의 육촌 동생으로 한때 놀던 언니.
- 지금은 짠내폭발 알뜰족에 알파맘.
- 똑똑한 수인이를 위해 상위동으로 무리하게 입성 21평 빌라에 살고 있음
- 아이를 위해선 뼈와 살을 갈아서라도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는 맹모.
- 심하게 겸양을 떨어서 심지어 비굴해 보이며 물색없어 보이기도 함
- 사회의 약자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버릇이 된 대외적 모습일 뿐임
- 정보의 핵, 춘희의 성은을 입고자 별짓을 다 하지만 춘희는 눈 하나 깜짝 않음
- 눈치코치 없는 은표언니가 분위기 파악을 못 하고 춘희에게 막말을 쏟아내 계륵과도 같은 은표의 존재가 불편해짐
이만수 (윤경호)
만수라 쓰고, 순정이라 읽는다 윤주의 남편
- 루이 회사의 영업사원
- 퇴근 후 맥주 두 캔을 사 와 아무런 생각 없이 TV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소심하고 수동적인 회사원
- 윤주의 등쌀에 상위동으로 입성했지만, 솔직히 그녀의 교육열이 버거움을 느낌
- 그런데 어느 날 일생에 단 한 번,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만들어준 자신을 버린 옛 연인을 10년 만에 동네에서 만남
- 행복하게 살 줄 알았던 그녀가 위태롭게 흔들리는 것을 보게 됨
- 불안한 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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